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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해설작가/자료조사

{논문}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의 국내 제작현황 및 표현양식 연구 2013 (미구입)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의 국내 제작현황 및 표현양식 연구


-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달팽이의 별〉을 중심으로


김혜원, 이지은

영상문화콘텐츠연구 통권 제6집

2013.12

32 pages


초록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는 복지적 관점을 넘어서 인권적 차원에서 다루어져야한다. 문화예술은 누구나 표현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연구로서 장애인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문화예술 분야에서 시청각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극장용 배리어프리영화의 개념정리를 비롯하여 배리어프리영화의 국내 제작현황을 살펴보고 배리어프리영화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한 한국 다큐멘터리영화 〈달팽이의 별〉의 표현양식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의 이상적인 화면해설 표현방식을 연구하였다. 배리어프리영화의 화면해설과 자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이지만 비장애인에게도 동시에 제공이 되므로 비장애인에게는 정보과잉이거나 영화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어쩌면 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같은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배리어프리의 기본적인 취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같은 영화를 감상하게 한다는 것이므로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논의와 연구는 단순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차원을 넘어서 비장애인에게도 유용한 영화관람 방식으로 자리 잡아 서로 한 공간에서 연결되어 함께 같은 영화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어가야 할 것이다.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0702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