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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해설작가/자료조사

{책} 예쁜 우리말 사전



1. 하늘과 땅

- 동트다: 동쪽 하늘이 훤하게 밝아 오다.

- 사립짝: 나무를 엮어서 만든 문짝.

- 해돋이: 해가 막 돋아 오르는 때.

- 해넘이: 해가 막 넘어가는 무렵.

- 햇무리: 햇빛이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에 비치어 해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테두리. 

- 달무리: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 

- 햇살: 해가 내쏘는 빛줄기. 부드럽고 따사하게 느껴짐.

- 햇발: 사방으로 뻗친 햇살. 부챗살처럼 사방으로 퍼지는 햇빛. 

- 손톱달: 손톱처럼 생긴 초승달이나 그믐달.

- 으스름달: 으스름하게 비치는 달. 스산하고 찬 기운이 느껴지는 달.

- 싸라기별: 싸라기처럼 아주 잘게 보이는 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별. 

- 둔치: 강, 호수 등 물가의 가장자리나 둔덕진 곳. 눅눅한 모래흙에 무성한 잡풀이 우거져 있는 곳. 고수부지. 

- 너럭바위: 넓고 평평한 바위. (자갈-작은 돌멩이 < 돌멩이 < 돌덩이 < 바위) 

- 선바위: 산과 들, 또는 물 가운데 홀로 우뚝 선 큰 바위

- 고샅길: 시골 마을의 좁은 길목, 또는 좁은 골짜기의 사이. 

- 실골목: 폭이 썩 좁은 골목. 구불구불하고 좁은 골목이 조금 길게 이어진 길.

- 속길: 마을 안으로 난 길, 이면도로.

- 한길: 차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 전면도로.

- 뒤안길: 늘어선 집들의 뒤쪽으로 난 길. 볕이 잘 들지 않는 마을 뒤쪽으로 난 길. 

- 길섶: 길 가장자리.

- 갓길: 고속도로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길.

- 허방: 길 가운데 움푹 팬 땅. 땅바닥이 갑자기 움푹 패어 빠지기 쉬운 땅. 




2. 날씨와 때

- 들녘: 들이 있는 쪽이나 지역. 

- 자릿내 : 오래 빨지 않은 빨랫감에서 나는 쉰 듯한 냄새.

- 재 : 길이 나 있어서 넘어 다닐 수 있는 높은 산의 고개. 

- 잎샘바람 : 이른 봄철, 잎이 날 무렵에 부는 찬바람.

- 꽃샘바람 : 이른 봄철, 꽃이 필 무렵에 부는 찬바람. 

- 꽃구름 : 해가 뜰 때나 해질 무렵 노을빛과 어우러져서 여러 가지 빛깔을 띤 아름다운 구름. 

- 삿갓구름 : 외딴 산봉우리 꼭대기 부근에 걸려 있는 삿갓 모양의 구름. 

- 가랑비 : 조금씩 가늘게 내리는 비. 이슬비보다는 좀 굵다.

- 이슬비 : 아주 가늘게 내리는 비. 

- 싸라기눈 : 빗방울이 갑자기 찬바람을 만나 얼어 떨어지는 싸라기(쌀알) 같은 눈.

- 서리꽃 : 유리창 따위에 서린 김이 얼어붙어 꽃처럼 무늬를 이룬 것. 

- 개울 : 골짜기나 들에 흐르는 작은 물줄기. 숲속 옹달샘은 도랑으로 흐르고, 도랑이 모여 개울이 되고, 개울이 모여 강을 이룬다. 개울은 시내보다는 크지만 강보다는 작은 물줄기. 개울 가운데서 작고 가는 개울을 실개울이라고 한다. 도랑<실개울(시내)<개울<강 

- 여울 : 강이나 바다의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서 물살이 세차게 흐르는 곳. 여울 바닥은 주로 울퉁불퉁한 돌덩이로 되어 있다. 강이나 바다의 바닥이 갑자기 낮아져서 여울물이 턱이 져서 흐르는 곳은 여울목.

- 너울 :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납고 큰 물결. 파도. 너울지다/너울치다.




3. 동식물과 사물

- 바지랑대: 빨랫줄을 받치는 장대.

- 밭은기침: 병이나 버릇으로 소리도 크지 아니하고 힘도 그다지 들이지 않으며 자주 하는 기침.

- 숯등걸: 숯이 타다 남은 굵은 도막. 

- 워낭: 마소의 귀에서 턱 밑으로 늘여 단 방울이나 쇠고리

- 숨탄것: 살아서 숨쉬는 것. 숨을 타고난 것. 생명을 가진 여러 동물을 통틀어 부르는 말. 

- 부등깃: 갓 태어난 새끼 새의 다 자라지 못한 약한 깃. 

- 바람칼: 새가 날갯짓을 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날 때의 날개. 바람칼로 날다.

- 꽃보라: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 꽃보라 속을 걷다. 

- 사위다: 불이 다 타고 사그라져서 재가 되다. 타서 사라지는 것. 

- 사르다: 불에 태워 없애다. 태워서 사라지게 하는 것. 



4. 사람의 몸과 마음

- 바리때: 절에서 쓰는 스님들의 밥그릇.

- 새치름하다: 태도가 조금 쌀쌀맞고 시치미를 떼다. 

- 서리서리: 마음이나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양, 또는 새끼, 실 따위를 헝클어지지 아니하도록 둥그렇게 포개어 감아놓은 모양.

- 활개: 사람의 활짝 편 두 팔과 다리.

- 까치발: 키를 높이기 위하여 발뒤꿈치를 드는 일. 

- 까치걸음: 아이들이 기쁠 때 두 발을 모아 뛰는 종종걸음. 

- 손갓: 햇살의 눈부심을 막고 멀리 보기 위하여 손을 이맛전에 붙이는 짓. 손갓을 만들다.

- 손사래: 어떤 말이나 사실을 부인하거나 남에게 조용하라고 할 때 손을 펴서 휘젓는 짓.

- 애면글면하다: 약한 힘으로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온갖 힘을 다하다.   



5. 모둠과 살이

- 쥐코밥상: 밥 한 그릇과 반찬 한두 가지만으로 아주 간단히 차린 밥상.

- 입가심: 입 안을 개운하게 가시어 내거나, 그렇게 하려고 먹는 간단한 먹을거리. 

- 소나기밥: 보통 때는 많이 먹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섭게 많이 먹는 밥.

- 칼제비: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떼어내어 물에 넣고 끓인 음식은 수제비, 밀방망이로 밀어 고르게 된 반죽을 칼로 썰어서 끓인 음식은 칼제비.

- 차림표: 식당이나 찻집 같은 곳에서 음식이나 음료 따위의 종목과 값을 적은 표. 메뉴. 

- 갈무리: 닥친 일을 처리하여 마무리함. 물건 따위를 정리하여 저장하거나 간수함.]

- 꼭짓집: 세탁소. 빨래방. 

- 드팀전: 옷감파는 포목점.

- 싸전: 쌀 파는 가게.

- 어물전: 생선 가게.

- 뒤쓰레질: 일을 마친 뒤, 그 자리에 생긴 쓰레기를 쓸어 내는 일. 

- 날붙이: 칼, 낫, 톱, 도끼 따위의 날이 서 있는 연장의 통칭. 

- 연모: 물건을 만드는 데 쓰는 도구와 재료. 

- 돋을새김: 물건의 면에 형상이 도드라지게 새긴 조각. 양각. 부조. 반댓말은 오목새김, 즉 음각. 

- 물수제비뜨기: 얇고 둥근 돌을 물 위로 비껴가게 던져서 탐방탐방 수면을 스치며 가게 하는 장난질. 물 위에 수평으로 던지는 돌팔매질. 

- 자맥질: 물속에서 멱을 감으며 노는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