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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6탄. 화면해설방송이 안보여요

 

화면해설방송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막이나 수어는 상대적으로 익숙한데, 화면해설은 들을 기회가 적기 때문인데요. 막상 들어보려고 하면, 사람마다 방송 시청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방법을 잘 모르거나, 채널 사업자마다 기준이 달라 화면해설방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 그래서 일단 제가 이해하고, 추리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박스 안의 내용은 보충 내용으로, 꼭 읽을 필요는 없어요.

 

 

방송 채널 종류 

TV를 시청하는 방법에는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지상파만 보거나(예전에는 누구나 그랬겠죠), 위성방송(KT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스카이라이프)을 통해, 혹은 케이블 방송이나 IPTV 인터넷 방송을 통해, 마지막으로 모바일 DMB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2013년부터 디지털 방송만 가능


1. 지상파/공중파 : KBS, SBS, MBC, EBS (지역 지상파 포함) 
2. 스카이라이프 : KT. 위성방송. 
3. 케이블방송 (유선방송) : 케이블 TV도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면서 IPTV와 비슷해졌다. 그래서 케이블 TV와 IPTV가 똑같아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전송 방식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케이블TV는 케이블망을 이용, IPTV는 인터넷망에 연결되어 있어서, 케이블TV는 지상파와 마찬가지로 방송법의 영역에 들어가지만, IPTV는 별도의 IPTV법을 적용받는다. 참고로 VOD(주문형 비디오)도 IPTV는 내용의 심의를 받지 않고, 케이블TV는 심의를 받는. 
- 방송채널사용사업자(보도/종합편성채널 PP) : JTBC(중앙일보), MBN(매일경제), 채널A(동아일보), TV조선(조선일보). 지상파와 같지만, 유선 케이블TV나 위성TV를 통해서만 송출된다.
-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 PP에서 프로그램을 받아 가정에 공급하는 지역방송국. 지역 통신망을 구축하여 자체적으로 채널 확보, 스스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4. IPTV 케이블방송(인터넷 플랫폼 사업자) :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제공되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시청자가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일반 케이블 방송과는 다른 점이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에서 서비스 중. 대체로 셋톱박스 형태로 TV와 연결하여,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과 VOD를 볼 수 있는 서비스. 


5. 모바일 DMB :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VOD를 재생하는 모바일 방송 서비스. CJ 헬로비전의 티빙Tving(음성안내 서비스 '이어드림' 탑재)이나 콘텐츠연합플랫폼PooQ, 통신3사의 모바일 IPTV 모두 IPTV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고, N스크린, 혹은 모바일 TV로 분류된다. 법적으로는 부가통신사업으로 분류되고, 관련법이 없어 아직까지 특별한 규제가 없다. (2013년 기준) 하지만 스마트폰도 IPTV의 연결고리로 보는 시각이 많고, IPTV 업체들도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사이의 경계를 없애기 위한 서비스들을 계속 하는 등 통합을 이끌고 있다. 

 

 

화면해설방송 송출 과정

전 방송 메카니즘이나 오디오 관련 전문 지식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아래의 내용은 화면해설방송이 나오지 않아 각 방송사나 IPTV 케이블사에 문의하면서 나름대로 추리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혹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확한 이유를 알고 계신 분은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방송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영상과 소리(사운드, 오디오)가 합쳐져 있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말소리나 효과음, 배경음악 등등이 있는 기본 오디오 트랙을 1번이라고 하고, 더빙이 들어가는 오디오 트랙을 2번, 화면해설이나 자막 등 부가적인 오디오 트랙을 3번이라고 칩시다. 그러면 각 영상의 특성에 따라 영상+오디오 트랙 1~3번을 송출하게 되겠지요. 이 때, 오디오 트랙 2번이나 3번은 시청자가 그 옵션을 선택했을 때만 나올 수 있도록 설정해야겠지요? 

 

화면해설방송이 아닌 프로그램은 영상과 오디오 트랙 1번을 송출하고, 외국 영화처럼 더빙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영상과 오디오 트랙 1번, 2번을 믹스하여 송출하고, 화면해설방송은 영상과 오디오 트랙 1번, 3번을 믹스하여 송출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오디오 트랙 1번을 주음성, 2번 및 3번을 부음성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필요에 따라 오디오 트랙 1번과 부음성을 추가하여 음성다중으로 송출하는 것이지요.

 

오디오 트랙 1  오디오 트랙 2 추가 오디오 트랙 3 추가
기본적인 말소리, 배경음악 등  더빙  화면해설 

 

 

그러면 화면해설방송을 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거나, 아날로그 케이블 TV로 시청하실 때는 리모콘 메뉴에서 음성다중을 선택, 부음성을 선하면 됩니다.

 

2. 디지털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로 시청하실 때메뉴 설정에서 화면해설 기능을 ON, 켜면 됩니다.  

 

3.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보급한 수신기로 시청하실 때는 화면해설방송수신기를 켜면 됩니다. 

 

 

 

 

현재 화면해설방송을 제공하는 채널 
- 공중파 : SBS, KBS1, KBS2, MBC, EBS
- 종편 : JTBC, MBN, tvN, 채널A
- 케이블 : MNET, YTN, OCN, 수퍼액션TV, OBS, 투니버스, 채널CGV, XTM, 드라마큐브, SBSfunE, MBCeveryone, 채널뷰, 대교어린이TV, JEI재능TV 등 23여 곳이다.  


시·청각 장애인용 수신기  
-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TV와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하고 있다. 제공되는 TV에는 TV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고음질 TTS(Text to Speech)를 탑재해 음성 및 자막을 지원하고, 장애인 전용 통합 리모콘을 제공하여 시청 중인 방송뿐만 아니라 전체 채널에 대한 상세 방송 안내 등 TV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신청 가능하다.

 

4. 신문고 민원 답변 중. (2017년 12월 KT 올레 화면해설방송 관련) 

- KT는 현재(2018년 2월) 11채널에서 화면해설방송 송출 중이며, 채널 확대는 일부 구형 셋탑박스에서 무음현상이 발생되어 추진 중단되었다. 이에 대해 셋탑박스 수정 개발하여 2018년 1월 24일부터 연합뉴스와 TVN은 적용되었으며, 3월까지 28채널을 검증, 확대 적용 예정이다. 

 

 

화면해설방송 오류 원인

그런데 위와 같은 방법을 선택했는데도, 화면해설방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일단 전 IPTV 중 LG U+를 이용하는 시청자입니다. 따라서 다른 케이블 및 스카이라이프, IPTV사, 수신기를 통한 시청 오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혹시 시행착오를 겪고, 해결하신 분께서는 정보 공유 부탁드려요. 현재 IPTV 3사에서는 LG U+만이 화면해설방송을 거의 모두 송출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 기준, IPTV 중 SK와 KT 모두 화면해설방송 송출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셋톱박스의 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제일 많은 채널에서 화면해설방송을 송출하고 있는 IPTV사는 LG U+ (OBS와 투니버스만 제외되었으나 2017년 8월 말부터 약 9개월에 걸친 민원을 넣은 결과, 2018년 5월 기준으로 모두 송출되고 있습니다. 이는 '보급채널' 기준이며, 보다 확장된 채널 중에서는 미송출되는 채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SK브로드밴드(약 절반 정도), KT는 몇 개 뿐이었습니다.  

 

화면해설방송 송출 중 편성 문제로 오디오 무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면해설방송 송출을 하지 못한 즉, 방송 사고가 난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지상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송매체에서 기술표준이 달라, 상호 호환이 되지 않은 오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영상과 함께 오디오 트랙 1번은 송출되나, 오디오 트랙 2번과 3번을 함께 믹스하여 송출하는 기술 방식이 저마다 달라 송출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IPTV사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라면, 각 방송매체에서 프로그램을 전달 받아 송출하겠죠? 그런데 그 소스를 받아 다시 재송출할 때, 화면해설이 들어가 있는 오디오 트랙 소스의 호환이 충돌하여 화면해설 소리가 안들리거나, 영상에 문제가 생겨 아예 오디오 트랙 3번을 빼고 송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방송사는 '우리는 만들어 제공했을 뿐이다. 호환 문제는 IPTV사에서 알아서 해라'하는 입장일 것이고, IPTV사에서는 '우리가 기본 소스를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새로 만들 수도 없고, 소스를 호환시켜주는 기계는 너무 비싸다'라는 입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이래저래 문의해본 결과, IPTV사에서는 이 기계를 방송사마다 각각 구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의 기계로 통용되는 것이 아닌가 봐요. 따라서 어떤 방송사는 해설이 나오고, 어떤 방송사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공중파는 필수적으로 갖춘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다른 케이블 방송에 대한 장비 구비가 소홀할 수 있겠죠.

 

..이러나 저러나, 결국 피보는 것은 시청자인 거죠.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방송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보장을 위해 방송사업자에게 장애인방송(폐쇄자막·수화·화면해설 등을 이용한 방송)을 하도록 방송법 제69조제8항으로 정하고 있고, 「장애인방송편성및제공등장애인방송접근권보장에관한고시」제4조제3항에 따라 장애인방송제공의 무사업자는 방송프로그램을 제작, 편성, 송신, 재송신하는 과정에서 애인방송이 중단 또는 누락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제공해야 하는 '장애인방송성실제공의무'가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모여 사회를 바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 방송사와 IPTV사,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목소리를 내봅시다.

 

목소리 모으며, 일단 지금 당장 나오지 않는 문제에 대해 해결해볼까요?

 

1. 사운드 설정 

 

 

 

- 기본적으로 '화면해설방송'을 켜놨음에도 불구하고, 사운드(소리/음향/음성) 설정을 추가로 바꿔봅니다. 사운드 메뉴가 어떤지는 각자의 환경마다 다를 것 같은데요, 일단 무조건 적어보이는 것에서 많아보이는 것으로 바꾸면 됩니다. 예를 들어, '모노'를 선택하면 앞서 말했던 오디오 트랙이 1번만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아마도). '스테레오'를 선택하면 기본적으로 2채널 이상(아마 오디오 트랙이 2번까지는 나오는?) 나오지만, 화면해설은 오디오 트랙 3번에 있으니, 최소 3채널 이상인 사운드를 설정해주어야 겠죠. 그 때문인지 '스테레오'를 선택해도, 화면해설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돌비'(Dolby도 종류가 많지만, 5.1채널 이런 건 오디오 트랙도 5개는 될 것 같지 않나요? 그 5가 아니란 걸 저도 압니다.. 그냥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죠) 같은 걸로 바꿔주면 안나오던 화면해설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스피커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2. 셋톱박스 교체

- '화면해설방송' 기능도 켰고, '사운드'도 돌비로 선택했음에도 여전히 나오지 않는다! IPTV사에 이와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화면해설방송이 나오지 않음을 알린 다음, 보다 업그레이드 된 셋톱박스 교체를 요구합니다. 전 '가온미디어'에서 나온 셋톱박스로 무료로 교체했어요. (그런데 가온미디어에서 나온 셋톱박스는 브라운관, 뚱뚱한 TV에만 설치 가능) 셋톱박스의 능력에 따라 수신 정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HD TV용 셋톱박스여야 하며, 보다 높은 사양인 fullHD/UHD용 셋톱박스는 아예 화면해설방송 수신 기능이 없을 수 있습니다(LG 확인). 

 

3. IPTV사/케이블사/해당 매체 문의

- 화면해설방송 기능도 켜놓았고, 사운드 설정도 만져보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면해설방송이 안나온다! 그러면 각자의 IPTV사나 케이블사 등등의 게시판으로 달려가 문의합니다. 혹시 해당 방송매체에서 호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면해설을 쏙 빼놓은 건 아닌지, 혹시 방송사고를 낸 건 아닌지. 그리고 답변을 기다려봅니다. 뭐라 하는지 들어봅시다. (그리고 답변은 저에게도 공유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는 또 송출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딘 되고, 어딘 안되며, 되는 이유는 무어고, 안되는 이유는 무어냐 물어신다면. 우리 함께 국민 신문고를 울려보도록 할까요..? 

 
수신기 오류
2000년 초를 시작으로 수신기의 질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으나, 이 수신기에는 문제점이 있다. 화면해설방송수신기를 셋톱박스에 연결하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초반에 보급된 수신기는 화면해설방송이 나올 때 TV 소리를 끄고, 수신기를 라디오처럼 채널을 맞춰 켜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수신기로는 지상파 방송만 볼 수 있다. 따라서 IPTV·케이블방송을 보려면 각 사업자별로 제공하는 셋톱박스를 연결해야 하는데,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수신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수신기 보급 사업을 맡고 있는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는 "수신기는 직접 수신을 기준으로 제작되었으므로 방송을 셋톱박스로 시청할 때는 일부 음성안내만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수신기에 셋톱박스를 내장하면 안될까? 각 사업자마다 신호가 다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럴 경우에는 각 IPTV·케이블방송사에 개인적으로 요청할 수밖에 없다. 요청한다 해도, TV 편성표, 영화 보기, VOD 다시 보기 등까지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는 현재 CJ헬로비전의 '이어드림' 서비스 뿐이다. 그렇다면 '이어드림'은 만능이 아닌가! 아니다. '이어드림'으로 TV를 볼 수 있는 지역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어드림'의 셋톱박스의 재고가 없어서 언제 입고될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장애인방송의무제공제도의 정착을 위해 장애인방송의무사업자에 대한 편성실적 및 기술표준준수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민원실 02-500-9000 

 

 

관련 법안 및 현황

- 2011년, <장애인방송 기술표준화 추진협의회>를 열어 방통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상파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DMB 등 방송사업자, TV/셋톱박스/DMB 등 단말제조사의 표준화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방송 공통 기술표준>을 제정하였습니다.주요 내용 중에 화면해설은 '일반인을 위한 주 음성과 화면해설 음성을 미리 믹스한 화면해설 오디오스트림을 전송하면, 시청자의 선택에 의해 수신기가 화면 해설 오디오를 출력'하도록 되어 있죠. TTA의 인증마크가 부착된 방송수신기는 장애인방송 기술표준을 충실히 구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제개정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정보통신단체표준(TTAS) TTAK.KO-07.0127/R1 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본 표준은 IP (Internet Protocol) 기반 UHDTV 방송 서비스를 위해 기존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 송수신 정합 규격의 MPEG2-TS 대신 IP 기반 UHDTV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IP망간의 이종 서비스 (Hybrid Service), 고정 및 이동 단말에서의 방송 수신을 제공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포함한다. 그리고 본 표준은 기존 디지털 TV 방송 송수신 정합 규격 대비 월등한 전송 성능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HEVC 비디오 코덱과 실감 오디오, IP 기반 다중화, OFDM 및 LDPC 방식 채택을 통해 고화질 프리미엄 UHDTV 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송수신 정합 규격을 정의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재난 발생에 따른 재난방송 서비스, 3D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송수신 정합 규격을 포함한다. 또한, 본 표준은 UHDTV 방송 서비스의 콘텐츠보호를 위한 송수신 정합 규격을 포함한다. 

 

- 2014년 가온미디어(앞에서 셋톱박스를 언급하며 잠깐 나왔던 회사)는 시청각장애 보조방송 서비스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셋톱박스 BKO-S200로 상을 받았습니다. 화면해설방송 수신 기능에 대한 표준적합성 시험 55개 항목 테스트 과정을 마쳤고, 음성으로 TV 채널을 검색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모니터 화면을 통해 구글 스토어에서 콘텐츠들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2015년 CJ헬로비전 티빙에 케이블TV 방송용 음성안내 서비스 '이어드림'을 탑재했습니다. 케이블TV 셋톱박스에 음성안내 서비스를 탑재한것으로서, 세계 첫 유료방송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거죠. 채널선택, VOD 선택 및 구매, 예약녹화, 화면해설방송 녹화 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워낙 제한적인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데다가, 현재는 재고도 없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2016년 KT, 올레TV에 IPTV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영화 VOD인 배리어프리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레TV의 영화 메뉴에서 테마영화관, 그 중 배리어프리 전용관에서 유료 결제 후 감상 가능합니다. 

- 2016년 한시련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함께 음성지원을 위한 표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해 5월에는 TV에 관련된 표준안을 완성했고, 연말에는 셋톱박스에 관련된 표준안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표준안이 국가표준으로 채택된다면 TV, 셋톱박스 제조업체는 이 기준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고, 그렇게 된다면 일반TV, IPTV, 케이블방송의 제약 없이 화면해설방송과 음성안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 이러한 기술들이 빨리 적용되고 보다 나아지려면 결국 청원의 목소리가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나 말고 누군가는,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 더 간절한 사람이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그런데 나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 누구도 우물을 대신 파주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길고 답답한 과정이 이어지겠지만, 그것이 귀찮다고 시청자로서의 권리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하나의 목소리가 두 개의 목소리를, 두 개의 목소리가 여덟개의 목소리를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며. 
- 2017년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제공 가이드라인 마련 중. ( http://voice-over.tistory.com/203 )